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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원제 식순 알아봅시다

디노라이프★ 2018. 2. 10. 18:17

안전기원제 식순 알아봅시다


안전기원제 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천지신명께 무재해를 기원하는 고사의 일종입니다. 주로 건설현장에서 많이 실시하는데요. 집안 제사만 보아왔던 저로서는 다소 신기했습니다.



큰 현장에서는 준비를 제대로 갖추어 진행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안전기원제 식순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안전기원제를 위해 축문을 준비하는데요. 하얀 종이에 붓글씨로 쓰며 제사가 끝나면 불로 태운다고 합니다. 축문을 드리는 시간,축문 올리는 사람의 신분, 제사 올리는 순서대로 작성합니다. 아직 한자를 많이 사용하네요.



상차림은 보통 떡시루,나물,돼지머리,과일,생선,전,유과 등을 준비합니다. 일반 제사랑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앞열 10종류와 뒷열 8종류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뒷열에는 주로 나물,전이 올라가네요.



안전기원제 식순 으로는 먼저 인사말 후 빈 잔을 상 위에 올립니다. 그 후 내빈대표 또는 관리과장이 축문을 낭독합니다. 낭독이 끝나면 처음 잔을 올리는 의식을 하는데 현장소장의 헌주 및 재배 후 준비한 봉투를 돼지 입에 넣고 올린 술잔을 들고나와 '무재해'를 3회 외치며 술을 뿌립니다.





다음으로 고사 참석자들이 잔을 올리는데요 초헌과 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그 후 마지막 잔을 올리고 음복을 하죠. 이 때 대표로 소장과 귀빈 4-5명이 함께 합니다. '무재해' 라고 구호제창 후 기원제가 종료됩니다.



몇가지 유의사항을 알려드리자면 초헌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현장소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여러명과 함께 배례할 때는 구호가 통일될 수 있도록 사회자가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무재해 구호제창은 안전기원제 의 핵심이므로 미리 예행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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